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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日 정조준’ 정부, 유엔 총회서 위안부 문제 언급

2012-09-29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우리 정부가 유엔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반인륜성과 일본 정부의 몰염치를
정조준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런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이례적인 고강도 발언이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유엔총회 기조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이제 일본 군 위안부 문제가 유엔 외교무대로
번진 것입니다.


"무력분쟁 아래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근절 문제는 국제사회가 심각히 다루어야 할 문제입니다. 전시 성폭력은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인간의 존엄성 및 고결함에 대한 모욕입니다"

위안부라는 단어를 직접 쓰지는 않고 '전시 성폭력'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또 전략적으로 일본이라는 국가명도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엔 기조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합니다.



김 장관은 또 국가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잘못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어떤 나라도 다른 국가의 영토와 주권을 침해하거나 역사적 정의를 왜곡할 목적으로 국제법 절차와 법치주의를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을 향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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