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수장학회 문제와 NLL 대책을 놓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측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기자! (네, 국횝니다)
문 후보측이 박근혜 후보가 책임방식을 밝히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강공을 선택했습니다.
문 후보 측의 진성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를 제기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대화록을 공개하고,
대화록 내용이 허위로 판명되면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두 조건이 충족된다면 민주당도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고 열람하는 것에 동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역시
"문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것인지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정수장학회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민주당은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와서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든지, 김지태씨 유족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공격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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