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후보는 10.26 33주기를 맞아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각각
애국지사 묘역과 민주묘지를 찾아
박 후보 견제에 나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3주년인 오늘
대선후보들의 행보가 묘하게 엇갈렸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선친의 추도식에 참석했는데요.

유족 대표 인사에서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추도식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등
동교동계 인사 10여 명도 동행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효창공원에 있는
항일운동 주역인 안중근 의사의
가묘를 찾아 박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문 후보는 "애국지사와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제대로된 현재와 미래가 있다"며
후보는 과거사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나
6자회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1박2일로 경남을 찾은 안철수 후보도
과거사 논쟁에 가세했는데요.

오전에 창원 국립 3.15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오후엔 경상대 강연에서
정치쇄신과 경제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강연한 뒤,
통영 동피랑마을 주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