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70년대 디스코 붐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그룹 '비지스'의 보컬
로빈 깁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홍수로 인해
도시 전체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디스코 음악의 창시 그룹 '비지스'의 싱어 로빈 깁이
영국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오랫동안 결장암과 간암으로 투병해온 로빈 깁은
62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비지스는 지난 70년대에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녹취: 로빈 깁 생전 인터뷰]
"인간의 감정과 관계에 대한 음악으로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어난 강물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르이풀' 시를 덮쳤습니다.
산위에 쌓여있던 눈이 녹아내린데 이어,
주말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도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주민 22명이 숨지고 60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가옥 수천 채가 부서졌고 주민 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보스니아 북부 지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화염에 휩싸이면서 추락해
스카이다이버와 조종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녹취: 스타니슬라브 카호 / 보스니아 내무장관]
"(스카이다이빙은)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이런 사고가 발생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숨진 스카이다이버들은, 지상에서 훈련을 마치고
처음으로 공중 점프를 하기 위해 비행기에 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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