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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강탈 vs 헌납’ 박근혜 정수장학회 회견 후폭풍

2012-10-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어제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논란은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고 김지태 씨의 유족들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박 후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명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수장학회 논란, 어제 박 후보의 입장표명으로
오히려 후폭풍을 맞고 있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그 중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부인한
고 김지태 씨의 부일장학회 강탈 여부가 가장 큰 논란인데요.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와 부일장학회는 전혀 다르다며
김 씨를 재산 부정축재자로 지목했습니다.

또 김 씨가 부패 혐의로 징역 7년형을 받은 후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재산을 헌납한 것이라며
장학회 강탈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에 김지태 씨의 유족은 "사법부에서도 인정한 강탈"이라며
박 후보를 고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도 박 후보의 입장 표명에 대해
'유체이탈'과 '사고정지'라며 날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수장학회 논란이 커지고
최필립 이사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헌납과정에서 강압성을 인정한 사법부의 판단을
무시하는 듯한 박 후보의 발언에
역사관 논란이 재연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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