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선거가 끝나면 어김없이 제기되는 게
바로 투표와 개표의 부정 의혹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만큼은
이런 의혹을 뿌리뽑겠다며 대책을 내놨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의혹1. 투표함 바꿔치기 가능?
지난달 21일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발생한
투표함 바꿔치기 사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서
혹시나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새로운 플라스틱 투표함을 준비했습니다.
투표함 덮개에 고유 식별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을 부착해
정규 투표함인지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의혹2. 투표지 분류기 조작 가능?
[현장음: 동영상 오디오]
"심각한 것은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분류기 점검 영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조작이 가능하다는 의혹을 받는
투표지 분류기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후보마다 분류기 수만큼 추가로
참관인을 둘 수 있게 했습니다."
기존에는 후보별로 최대 6명의 참관인을 둘 수 있었습니다.
의혹3. 투표 결과 조작 가능?
투표지 분류기는 오프라인으로 운영돼
해킹으로 집계가 조작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인터뷰: 임정열 / 중앙선관위 선거2과장]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전문기관이 참여한 보안자문위원회에 응용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하고
보안작업을 같이했고…."
선관위는 또 투표구별로 최종 공표된 개표 상황표를
언론사와 개표 참관인에게 동시에 제공해
결과 조작 의혹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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