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엔 유세현장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맞는 첫 주말인데요,
박근혜 후보는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부산 경남 지역에
어제에 이어 이틀째 머물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박후보가 지금은 어디로 이동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저는 경남 창원역앞에 서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박근혜 후보가 뒤에 보이는 무대에서
유세연설을 하고 있어야 하지만
교통상황으로 일정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도 창원역 앞에는
박 후보를 보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 부산의 한 콘도에서 숙박을 하고,
오늘 오전 범어사, 삼광사를 잇따라 찾은 뒤 경남으로 넘어왔습니다.
박 후보는 범어사 주지스님과 독대를 한 뒤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 대통합이 최우선"이라며
"불교 지도자 분들이 국민의 마음 모으는데 중심이 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바로 경남 김해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시장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 곳 창원역 유세연설에서는
어제 부산지역 유세에서도 강조했듯 문재인 후보의 이념정부,
박근혜 후보의 민생정부 프레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맞는
첫 주말인데요.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해 박 후보는 첫 주말 유세지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 PK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부동층이 마음을 정하기 시작한다는 이번 주말,
박 후보는 PK 표심공략 후 서울로 돌아간 뒤
내일 강원도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역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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