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악산 해발 750m에 있는
대피소에서 불이 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건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어제 오후 7시쯤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양폭대피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에서 발생한 불은 건물 전체로 번져 2층 목조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사고 당시 직원 1명과 투숙객 8명이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출동했지만 해가 진 산길을 오르기 힘들어 화재진압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손님들이 건물에서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가요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를 태우고 약 1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건물에는 손님 등 18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요방 소파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대전시 오정동 대학가의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30살 조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내부 가재도구를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같은 층에는 7명이 더 살고 있었지만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