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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내곡동 특검 ,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 소환

2012-10-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내곡동 사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오늘 오전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과거 검찰에서 배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기는 것이 검토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인물인데요,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곡동 사저 부지 계약 실무를 맡았던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오늘 오전 9시4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이번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첫 번째 소환 대상자입니다.

[인터뷰: 김태환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
(땅값과 지분율 혼자 결정했습니까)...
(대통령 지시 받았나요)...

김 씨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당시에도 사저 부지 매입 일을 맡은 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를 물색해
계약을 맺은 인물입니다.

또 내곡동 사건 수사를 지휘한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배임죄를 적용한다면 기소해야 할
실무자로 지목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땅값은
시세보다 싸게, 경호처는 비싸게
책정한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이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 씨와 시형 씨의 거처 등에서 압수한
부지매입 관련 자료 분석에도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광범 특별검사]
"골라내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기술이 필요하다고 자료 섞여있어서 쉬운 건 아닙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시형 씨 등 대통령 일가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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