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번에는 제주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여) 역대 11차례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선
제주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승리를 거뒀는데요.
이번에도 이 법칙이 그대로 맞아떨어질지 관심입니다.
(남) 동아일보 임재영 기자 연결합니다.
임재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지역은 22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 현재 ()%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7대 대선 00%에 비해서 다소 높습니다.
16대 대선 당시 00%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제주지역 유권자는 45만1731명으로 이 같은 투표율이 지속된다면
최종 투표율은 70%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노년층 투표가 낮아져
박근혜 후보가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 투표현장에서는 6,70대 유권자들이 많이 보여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다소 안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인 2,30대 유권자들의 발길도 이어져
우열을 점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역대 11차례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선
제주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하는 것
공식처럼 돼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도 이 공식이 먹힐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제주신공항 건설과 제주전역 면세화 등의
공약이 나왔지만 이행률은 낮았습니다.
제주를 홀대하고 있다는 여론이 깔려있어서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은 신공항건설,
감귤브랜드 세계화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공약이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제주해군기지 정상 추진을 밝힌 반면
문재인 후보는 해군기지를 재검토하자는 입장입니다.
이들 공약이 제주지역 유권자를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거립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동아일보 임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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