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노후 준비를 하고 소득 공제 혜택도 받기 위해
연금저축 가입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연금저축 상품의 상당수가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금저축 상품은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가 운용하는데
보험사 상품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서는
롯데손보의 ‘3L명품 연금보험’이
연평균 수익률(-9.53%)이 가장 낮았고,
LIG손보의 ‘멀티플러스 연금보험(-9.43%)’과
삼성화재의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9.32%)’도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의 ‘골드연금보험’ 수익률이 -2.86%였으며
IBK연금보험의 ‘IBK연금보험(-3.65%)’,
ING생명의 ‘세테크플랜 연금보험(-3.40%)’도
원금 손실을 냈습니다.
보험사들은 보험상품의 특성상
판매 초기에 수수료를 많이 떼다 보니
팔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품의 수익률이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상품은 4% 안팎의 수익률을 냈으며
자산운용사 역시 수익률이
4~5%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판매수수료를 많이 떼는 탓에
연금보험의 수익률이 악화했다고 보고
계약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과 수수료율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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