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달리던 택시가 건물 담벼락을 들이 받아
택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또 어제밤 부산 한 아파트에선
가스가 유출돼
두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구급 대원들이 긴급하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서울 구로여자정보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택시가 학교 건물 담벼락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55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 반 쯤. 부산의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선 보일러 폐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돼 설 모씨 등 주민 두 명이 숨졌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다 1층과 6층 주민 2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당국은 1층에서 보일러를 튼 흔적이 있고
배기관에서 그을음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보일러 폐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밤 9시 55분쯤에는 서울 용산역 전차 선로
고장으로 상행선 KTX와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열차 운행은 밤 11시 20분쯤 재개됐지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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