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올 겨울 처음으로 전력수급 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 등 수도권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데다
월요일 산업 전력수요가 일제히 몰리면서 전력상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력예비력은 오전부터 400만Kw 안팎으로 떨어지며
전력수급 경보 첫번째 단계인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이후 수요관리와 민간발전기 등이 가동되면서
지금은 예비력이 다소 회복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5시에서 6시 전력수요가 피크를 보이며
예비전력은 274만Kw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전력경보 세 번째 단계인 주의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단계는 순환정전,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지는
심각단계보다 두단계 높은 겁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실내온도는 20도씨 이하로 유지하고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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