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이시각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에
새누리당사에서 대국민 당선 인사를 하고
조금 전엔 선대위 해단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여)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창규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바깥 날씨는 영하지만 이곳 새누리 당사는 다시 뜨겁습니다.

조금 전 선대위 해단식이 열렸는데요.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참석해 캠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오전 10시엔 이곳 당사에서 대국민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이라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박 당선인의 첫 일정은 국립 현충원 방문이었습니다.

오전 9시에 현충원에 도착해 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현충탑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런 뒤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후에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와 장신썬 중국대사를 만났고 조금 뒤엔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와 브누코프 러시아 대사를 당사에서 접견합니다.

통상 당선 뒤 2~3일 안에 현직 대통령과 만나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도 곧 잡을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