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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18대 마지막 본회의…여야, ‘국회 선진화법’ 놓고 갈등

2012-04-2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늘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여야가 일명 '몸싸움 방지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간 협상이 원활치 않다고요?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비공개로 만나
본회의 처리 안건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오후에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법안 59건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지만
국회 선진화법에 대한 의견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몸싸움 방지법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하고,
재적 의원 5분의 3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신속처리의안'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내에서 '식물국회'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속처리안건 요구 기준을 5분의 3에서 과반수로 낮추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협상 직후
"폭력국회, 식물국회 모두 막기 위해 절충안을 마련중"이라며
"협상중이라 즉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의안처리개선법을 총선공약으로 약속했다"면서 "박근혜 위원장이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예정돼있던 법사위는 열리지않았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도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야당은 국회 선진화법이 합의되지 않으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이 커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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