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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北 김정은, ‘록키’ 보고 ‘마이 웨이’ 듣고…

2012-07-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그동안 체제 선전에 치중해 오던
북한 공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미키마우스 같은 만화 캐릭터에 이어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록키와
마이웨이 같은 팝송까지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김정은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 공연에섭니다.

보도에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모란봉 악단이
1976년 미국 할리우드 영화 록키의 주제곡을 연주합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기한 록키 발보아가
상대방인 옛 소련 선수를 가격하는
영화 속 장면도 나옵니다.

객석에 앉아 있는 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비롯해 북한의 주요 지도부.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주 모란봉 악단의 시범공연을 녹화방송하면서
이같은 장면을 함께 내보냈습니다.

대표적인 할리우드 영화가
북한 공식 공연에서 상영되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 공연에서는 또
세계적인 히트곡인 미국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가 연주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 TV는 이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미키 마우스와 곰돌이 푸 등을 비롯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한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모란봉 악단은
김정은 제1 비서가 직접 조직해 출범시킨 공연단으로
이번에 첫 시범 공연을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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