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친이계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당 공천 상황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공천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공천 파동’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당은 지금이라도 감정적·보복적 공천을 하지 말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작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최소한 25% 컷오프 탈락자들에게
조사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공천이 완료된 뒤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사무총장은
“일반적인 당부가 아니겠냐”며
“18대 총선 공천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친이계 대권주자급인
정몽준, 홍준표 전 대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친박계에는 관대한 공천"이라고 비판했고,
홍 전 대표는
공천이 보류된 진수희, 신지호 의원의 공천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10여 곳에서
단일후보를 내는 데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지역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되면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만나
최종 논의를 진행한 뒤
오늘 저녁쯤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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