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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대리운전 사고 3만 4000건…보험 의무화 추진

2012-10-22 00:00 경제

[앵커멘트]
대리운전 이용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대리운전 기사 중에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채
사고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통상 차 주인이 책임을 져야하는데,
대리운전사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리운전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대리운전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적어
사고가 나면 보상 여부와 범위를 둘러싸고
분쟁이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에 신고된
대리운전 관련 사고는
3만 4천건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대리운전 위험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는 13만 3천 명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0.7%에 불과합니다.

업체가 단체로
대리운전업자 특약에 가입하거나
대리운전 기사 개인이 가입한 경우도
7만2천500건 정돕니다.

대리운전 기사는 특정 시간대에만 영업하고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보니
무보험자에게 운전을 맡기거나
사고가 나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대리운전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엄격해집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 10명은
대리운전업체와 기사의 등록,
퇴출 기준과 자격을 규정하고
대리운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업법 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대리운전 이용자를 보호하고
보상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대리운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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