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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세계 경기 침체로 공장 매물 쏟아져

2012-11-06 00:00 경제

[앵커멘트]

경기침체로 수출과 내수가 막히면서
경매로 넘어가는 공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다는 사람은 없어
제값받기도 어렵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조사 결과
올해 1부터10월까지
감정가 30억원 이상의
공장 경매물건은
천 203건.

200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
해마다 200건 이상 증가하다
올해 처음 1200건을
넘어선 겁니다.

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없다보니
경매에 나와도
제값을 받기 어렵습니다.

낙찰가 대비 감정가 비율인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해까지 줄곧 70%를 넘다
올해는 66.3%로 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소규모 영세공장뿐만 아니라
세계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은
조선, 철강 분야의
대형공장 경매가 늘었습니다.

전남 영광의 한 조선소는
감정가 684억6천571만원으로 경매에 나왔고
삼호조선 거제 공장은
163억여원에 낙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장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액이 지나치게 많거나
채무관계가 얽혀 있어 헐값에 낙찰되면
관련 업체 줄도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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