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 뉴스]‘쇠꼬챙이 부착’ 불법조업 중국어선 목포 도착

2012-10-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서해바다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선원이
우리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진 것과 관련해,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이
조금 전 목포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 있는 채널A 제휴사 광주일보
임동률 기자 연결합니다.

임 기자, 중국 배들이 정확히 언제 들어왔습니까?


[리포트]
예, 우리 해경에 불법조업 혐의로 체포된
100톤 급 노영어호 등 어선 2척이 조금전인 11시 분쯤
목포항 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배의 겉모습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우리 해경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날카로운
쇠꼬챙이 수십개가 붙어있습니다.

배와 함께 중국 선원 23명도 함께 들어왔는데,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해경조사에는 중국 선원이 숨졌기 때문에
중국 영사관측 실무자도 함께 입회합니다.

해경은 중국 선원들이 검문에 불응하고
해경 대원을 위협한 점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입니다.

중국 선원들은 쇠톱과 칼 등을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증거수집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
사건 분석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3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쪽 90㎞ 해상에서
중국 선원 장모씨가 해경의 고무탄에
왼쪽 가슴을 맞은 뒤 숨졌습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