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홍천의 여고생들이
전국 최초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래 희망이 경찰인 홍천여고 2학년 박혜수양.
올해 초 박양은 교내에 경찰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싶다는 편지를
홍천경찰서에 보냈습니다.
[인터뷰 : 박혜수 / 홍천여고 2학년]
“경찰이 꿈인 학생들도 많고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만들게 됐습니다.”
전국 최초 학생경찰동아리 ‘클립’은 서로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자는 의미로
경찰이 되고 싶은 1,2학년 학생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여고생들은 지역경찰의 도움을 받아 또래상담, 교내순찰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호 / 홍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합동순찰, 호신술 훈련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앞으로 고교생 연합동아리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고생들과 지역경찰이 뜻을 모아 만든 학생경찰동아리 클립은
학교폭력 예방 공로로 경찰청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기자]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학교폭력 예방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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