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역 영관급 육군 장교가
같은 부대 소속 여군 부하 장교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소령은 고소장에서 올해 4월 초
육군 모 군단 소속 B소령이 부서 회식을 빌미로
자신을 불러낸 뒤 술을 먹이고
인근 노래연습장으로 데려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옷을 벗기며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B소령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현역 육군 장성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데 이어
또다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