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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아인혼 “모든 파트너 이란 제재 동참해야”

2012-01-18 00:00 정치,정치,국제

이란 제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 대이란 제재 조정관 일행이
우방국들의 예외없는 이란 제재 동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가 한국의 향후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김정안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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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돕는 모든 파트너에게
이란산 원유 구매와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로버트 아인혼 조정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 대표단이 오늘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만난 자리에서 강조한 내용입니다.

한국이 3월 비핵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며 이란과 북한의 핵 커넥션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또 "미 대표단이 한국 등 관련국들의 이란 제재 조치에 대해 미 의회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등 향후 민감한 사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화 인터뷰)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한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는 미 의회 승인이 필요한 향후 다른 한미간 민감 사안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 대표단은 특히 6월까지는 구체적인 감축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이란산 원유 도입의 단계적 감축에는 잠정 합의했지만, 감축폭과 속도의 조율을 놓고 향후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대체원유 가능성을 타진키 위해 오만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구체적인 감축안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 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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