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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북 핵실험장 주변 움직임 ‘속도’

2012-05-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북한 핵실험 관련 동향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여)과거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남)또 북한은 조선중앙 TV보도를 통해
핵억제력 강화는 한순간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과거 2차례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최근 다시 이상징후가 발견됐습니다.

미국 군사분석기관 IHS제인은 "풍계리 핵실험장 안으로 특수 차량이 들어가고 설비 자재 등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정보 위성이 촬영한 이 지역 사진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지난 9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핵실험장 주변에 새 도로와 건축물이 담겼습니다.

군 관계자는 "새 갱도를 뚫은 걸로 보인다. 기술적인 핵실험 준비는 거의 마쳤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역시 핵실험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는 한 핵억제력은 순간도 멈춤없이 확대 강화될 것이다."

다만 "대화와 협상으로 핵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억제할 것이 없는데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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