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지난 주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재정안정기금도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럽의 불안감이
한층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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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습니다.
S&P 측은
지난 주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재정안정기금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유럽의 주요 6개국이 보증을 섭니다.
이 중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이 낮아지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 등급도 덩달아
강등됐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로
유로존 전체의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신용강등으로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앞 날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마감한 유럽증시는
유럽 주요국들의 신용 강등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의 후폭풍까지 겹친 만큼
유럽의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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