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팀의 승패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면
얼마나 떨릴까요?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SK의 막내 김성형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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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20초 전 동점 상황...
공을 잡은 김선형의
얼굴엔 여유가 넘칩니다.
앞서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다 쓰더니
순식간에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레이업슛을 성공합니다.
김선형이 삼성에 남겨준 시간은 단 3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현란한 패스로
삼성의 공격을 지휘했던 김승현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막내의 대담한 한 방으로
SK는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안양에서는 전주 KCC가
홈팀 KGC를 80대 74로 꺾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전태풍이
스무 점을 넣으며
팀을 5연패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소리부터 남다른 서브.
알고도 못 막는 김요한의
스파이크 서브가 드림식스를 강타합니다.
서브에이스로 내리 석 점을 따낸
김요한의 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은
길었던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최근 삼성화재와 풀세트에 듀스까지 가며
독기를 품었던 LIG손해보험이
5라운드 첫 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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