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위장전입에 특정종교 편향 논란까지
벌써부터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청약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시인한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김 후보자의 장남이 서울중앙지방법원 공익근무요원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습니다.
원래는 장애인 요양시설 근무를 희망했는데,
근무하기 편한 서울중앙지법에
공석이 생긴 사실을 미리 알고
신청을 다시 해 배정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공석이 생길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법원장 출신인 김신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산을 성시화하기 위해 기도하자'고 한 발언과
자신의 에세이 집에서
지진을 하나님의 경고라고 언급한 점 등이
종교 편향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특히 두 후보자를 중심으로 쏟아진 각종 의혹들..
고영한 후보자를 시작으로
오늘부터 나흘동안 진행되는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선
여느 때보다 날선 검증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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