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지만
범죄 예방을 위해 CCTV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날로 진화하는 CCTV의 모습을
홍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오자마자
발차기로
CCTV를 부숴버립니다.
추적의 실마리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겁니다.
진화한 CCTV라면
어떻게 대처할까?
천장에 설치된 CCTV를
가려봤습니다.
이상을 감지하고
곧바로 비상상황임을 알립니다.
관리자는
카메라가 가려지기 직전 상황을
그 자리에서 바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거리를
밝은 대낮처럼 촬영하기도 하고,
CCTV 화면을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태블릿 피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방범용 CCTV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도시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CCTV는 1천여대.
이중 300여대는
화질이 선명한 메가픽셀
카메라입니다.
구형 CCTV와 화면의 선명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 강원석 / 서울 강남도시관제센터]
"일반카메라는 41만 화소지만 메가픽셀
카메라는 200만 화소 영상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신형 CCTV는
쌍방향 통신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홍석원 기자]
위급한 상황에서 이렇게 비상벨을 누르기만 하면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됩니다.
범죄예방에 꼭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다는 반대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CCTV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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