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가 정상선언문,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평화적 핵사용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 속에
이들 약속이 투명하게 이행되는지를
검증하는 절차가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첫 소식, 김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상회의 결과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는
각국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HEU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년 말까지 자발적으로 발표토록 했습니다.
또 핵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인 ‘개정 핵물질방호협약’을
2014년까지 발효시키는 데 노력키로 했습니다.
의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평화적 핵사용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진지한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핵 테러 없는 보다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13항으로 구성된 서울코뮈니케는
핵, 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국제원자력기구 IAEA 활동 지원 등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과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4개국은
고농축을 저농축 우라늄 원료로 바꾸는 협력사업을 통해
핵물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국들이 내세운 공약이 투명하게 이행되는 지를
검증하는 절차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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