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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틱장애로 고통받는 초등학생 크게 늘어

2012-11-2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거리거나
소리를 내는 질병인
틱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이라고 하는데요.

스트레스나 스마트폰 같은 자극을
줄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인
김모 군.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자꾸만 고개를 끄덕거리고,
킁킁대는 소리를 냅니다.

자신도 모르게 어깨나 턱 등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게 되는
틱 장애입니다.

[인터뷰 : 환자 어머니]
"눈치를 주거나 이런 애들도 있고
선생님 안 계실 때는 흉내를 내거나..
'너 때문메 시끄러워 죽겠어'(라는 말을 듣고)..
(중학교를 보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까지 지금 생각하거든요"

틱 장애를 앓는 환자는
지난해 만6천여 명으로
해마다 5%씩 늘고 있습니다.

절반이 초등학생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사용하면
증상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 신동원 교수]
"부모가 잘 관찰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동은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성인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돼
심한 경우가 아니면 약물 치료는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증상 완화에는 운동이나 악기 연주가 활용되고,
틱 증상이 생길 때
다리에 힘을 주는 등
다른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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