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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조광래 “대표팀 선수선발때 축구협회 외압 있었다”

2011-12-2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뀌었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이 재임시절
선수선임에 대한 외압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장치혁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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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스럽게 대표팀 사령탑에서 쫓겨난
조광래 감독이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레바논과
월드컵 3차예선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

수뇌부에서 특정선수를 발탁하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조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 끝에 이 선수를
발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강희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외압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압의 주체로 지목된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조 감독의 발언이 부풀려졌다고
일축했습니다.

선수자원이 부족하다는 조 감독의 불평에
몇몇 선수를 거론했던 것일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조 감독 발언의 진실여부 이전에 협회는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기술위원회의 독립성 훼손이 사태의 본질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대표팀마저 협회 고위층에
휘둘릴 경우, 한국축구는 돌이킬 수 없는
댓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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