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자 탁구 대표팀이 3시간30분의 혈투 끝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여자 핸드볼 팀도 8강에 안착하며 우생순 신화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8강에서 포르투칼을 만난 남자 탁구팀.
게임 스코어 2 대 1로 벼랑 끝에 몰린 우리 대표팀은 4단식에서 주세혁이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유승민이 나선 마지막 5단식. 2세트를 내리 따낸 뒤 1세트를 내줬지만 배테랑 유승민은 기세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게임 스코어 3 대2. 장작 3시간 30분의 대혈투였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은 내일 홍콩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여자 핸드볼 팀도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 스웨덴을 32 대 28로 꺾고 8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3승2무1패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내일 A조 진출팀과 8강전을 치릅니다.
여자 배구도 중국에 세트 스코어 2 대 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승점 1점을 보태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승패와 상관 없이 세트 스코어에 따라 승점을 주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2승3패 승점 8점으로 최소 조 4위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레슬링에서는 아쉬운 패배가 이어졌습니다. 그레코로만형 55kg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최규진은 러시아
민기얀 세메노프에게 패해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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