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 강합니다.
총선의 결과가 그대로 대선주자들의 성적푭니다.
확실히 웃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박 위원장은 역시 선거에 강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얻은 121석을 승리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121석은 탄핵 역풍에서 얻은 의석숩니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을 유지하면서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과 민간인 불법사찰 등
악재 속에서도 박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거둔 성적인 만큼
'박근혜 대세론'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바람'이 수도권에서는 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대선전략 마련에서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문재인 노무현 재단이사장은 새누리당의 안방인 부산에서
여유있게 이기면서 대선주자로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끌었던 낙동강 벨트에서의 약진에 실패함으로써
득표력의 한계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민주당과 문 이사장의 확장력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향후 대선 과정에서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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