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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EU 정상회담 개최…재정위기 해결 어떻게?

2011-12-09 00:00 국제

유럽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는 3% 이하, 정부부채는 6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 기준을 초과한 국가를 제재하도록 EU협약을 개정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영국과 아일랜드 등은 개정에 반대하고 있어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협약 개정안에 EU 정상이 합의하지 못하면 유로존 17개국만 따로 다시 만나 새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EU정상회의에 앞서 유럽의회 내 중도우파그룹인 국민당 회의에 참석해 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우리 모두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이 좋은 나라는 없습니다.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두 번째 기회는 갖지 못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외부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이제 말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단결해야 하고 EU협약을 개정해야 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1%로 내렸습니다.

유로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겁니다.

만기 1년짜리 장기대출도 최고 만기 3년짜리로 전환하기로 하고, 은행 지급준비율은 2%에서 1%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국채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망감이 확산돼 프랑스 CAC40지수는 2.5%나 급락했고, 독일 DAX30지수도 2%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 내렸습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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