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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국내 최대 룸살롱’ 웨이터 체포영장 무더기 기각

2012-07-1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룸살롱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는데요,

웨이터들까지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모조리 기각 당하는
망신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의 유착고리를 찾아내겠다는 욕심이
무리한 수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배혜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성매매 영업 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에 돈을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로
지난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압수수색을 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Y룸살롱.

그런데 검찰이 이 룸살롱 웨이터 1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말단 웨이터까지 체포해
조사할 필요는 없다는 게 법원의 영장 기각사윱니다.

수사의 최종 타깃이 돼있는 경찰은
'무리한 수사'라고 비난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비위 경찰을 잡으려고
일개 종업원을 상대로
무리수를 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Y룸살롱을 1차 압수수색했을 때
종업원 수백 명이 일순간 모두 도망쳤다"며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체포영장을 받아놓으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사권 조정 문제로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온 검찰과 경찰.

Y룸살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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