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파도에 다듬어진 몽돌과 기암괴석들로
절경인 곳이 있습니다.
연기와 같은 새햐얀 해무가 섬을 감싸
이름도 외연도라고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무더위가 기승인 올 여름
외연도로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채널에이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대천항에서 출발한 쾌속선을 타고 2시간 쯤 내달리자
안갯 속에서 섬이 나타납니다.
연기와 같은 새하얀 해무가 섬을 감싸
외연도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배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여행객들을
반깁니다..
[스탠드업 : 오정현 기자]
“벽화가 그려진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당산 상록수림 입구에 다다릅니다. 이 곳부터 직접 걸으며 외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 빼곡히 들어선 상록수림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돼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됐습니다.
서로 다른 나무가 한 가지로 이어진 사랑나무를 지나면
명금해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파도에 다듬어진 몽돌과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 현용수 / 서울 성북구]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고기도 잘 잡히고
모든 것이 좋습니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 노랑배 전망대에 도착하면
고래바위와 같은 외연열도의 부속섬과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섬 서쪽 끝에서 만나는 낙조는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관입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어선들이
붉게 물든 바다 위로 지나가는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와 같습니다.
[인터뷰 : 김지연 / 서울 광진구]
“전체 풍경하고 어우러져서 보기 좋고
바다와 보니깐 예쁜 것 같아요”
넘치는 인파에 지쳤다면
외연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건 어떨까요.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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