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의 실무총괄
역할을 한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불법사찰 사건의 핵심인물인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심사가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CG]--
진 전 과장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한
이른바 '쥐코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의
사무실을 영장 없이 뒤지고,
김 전 대표가 보유한
KB한마음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도록
강요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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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매달 지급된 특수활동비
4백만 원 가운데 280만 원씩을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에게
상납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한 달 여 동안 소환에 불응하다
지명수배되자 지난 13일
검찰에 자진출석한 진 전 과장은
줄곧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진 전 과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진 전 과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불법사찰의 '비선' 보고 라인을 추궁해
청와대 윗선 개입 의혹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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