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과
저니맨 최익성.
실패를 기회로 보는 이 둘의
패자부활 철학을 주목해봤습니다.
김종석기잡니다.
[리포트]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을
찾고 있습니다.
패자들을 조련해 부활시켜 온
김 감독은 '꿈을 이뤄 주는'
리더십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김 감독은 무려 6개 팀에서 해임당하는
쓰라린 패배를 겪었습니다.
결국 성적을 보증하는 명장이 됐고,
누구보다 오래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거나, 방출돼
꿈을 잃은 선수들에게
재기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안태영 등 5명의 선수가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김성근]
"실패가 있더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내자신도
그렇고...."
'저니맨' 최익성....
역시 6개팀을 전전했던 떠돌이었습니다. 실패에
도전하는 게 그의 삶이었습니다.
이젠 저니맨을 희망의 어휘로
바꾸는 중입니다.
방출된 선수들을 모아
재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터뷰:최익성]
"팀 문화에 희생된 선수들의 개인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다시 프로에
설 수 있도록...."
꿈이 이뤄지는
야신과 저니맨의 패자부활전에서
이 시대 화두의 해법을 배웁니다.
채널A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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