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와
맞부딪친 차량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건물 사이에 쌓인 쓰레기에
담뱃불이 옮겨 붙어
건물에 불이 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밤사이 사건 사고를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서울 대흥동에서 공덕로터리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량이
방향을 잃고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 이 모 씨를
인근 병원에 옮기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3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맞은 편 차량 운전자 강 모 씨가 숨졌고,
이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불이 난 지점을 살펴봅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이 쓰레기 더미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누전으로 3층짜리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소방서 추산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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