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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조폭 앞잡이’된 춘천지역 폭력서클 덜미 잡혀

2012-03-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폭력조직과 연계돼
5년동안 동료학생들의
돈을 빼앗고 집단 폭행을 해온
춘천 지역 최대 불량서클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잡니다.


[리포트]
춘천지역 고등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불량서클입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5년동안 동급생들이나 후배들을 상대로
810여차례에 걸쳐 2,100만원을 빼앗고 집단 폭력을 행사 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던 성인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이곳은 조직폭력배들이 운영하던 불법게임장입니다.
조직폭력배들은 이곳에 학생들을 강제로 취업시키고 일을 시켰습니다.

또 노점을 차리게 한 뒤 판매 대금 등 825만원을 빼앗고 폭력사건에 불러 모아 집단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춘천경찰서는 범행을 주도한 고등학생 불량서클 소속 이모군과 조직폭력배 등 4명을 강요죄와 불법게임장 운영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 노윤환 춘천경찰서 형사과장]
“이번에 입건된 학생들이 춘천지역 학교폭력 정점에 있는 학생들이고 이들 중 일부가 성인 조직 폭력배와 연계돼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불법게임장의 게임기 등을 압수하고 붙잡힌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른 범죄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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