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종시로의 정부 부처 이전이 9월로 다가오면서
한 때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세종시의 아파트 용지가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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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이 마감된
세종시의 한 아파트.
매매가를 살펴보니 수 천만 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세종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피도 막 1억8천까지 붙었었어요. 5천짜리도 있고 세종시 모든 매물이 다 피가 붙었어요.
정부 부처 이전이 9월로 다가온 데다 싼 분양가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을 포기했던 아파트 용지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모두 22개 용지가 분양돼 2010년에 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모아주택, 티에스개발 등
22개 용지 중 20개 용지를 중견 건설사가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종시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엇갈립니다.
[인터뷰-오승환/LH 세종시2본부장]
공무원 정원만 1만452명이예요. 가족들 연계기관들 해가지고 추산할 때 2014년까지 10에서 12만까지
[인터뷰-대형 건설사 관계자]
지금 분양은 될지 모르지만 입주 때 과잉 내지는 입주하는 세대보다 집이 많아서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세종시.
행정복합도시로 제대로 자리잡을지 여부가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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