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금방 뒤쳐진다'며
세계 1위인 삼성전자에 또 한번 위기의식을
강조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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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이서현 두 딸의 손을 꼭 잡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라스베이거스 CES를 찾았습니다.
TV에 이어 휴대전화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라 자신감은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본은) 너무 앞선 나라였기 때문에 힘이 빠진 거 같고 중국은 젊은 나라, 열심히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럴 때 일수록 특유의 위기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신을 안차리면 금방 뒤지겠다는 느낌이 들어 더 긴장이 돼요. "
상상력과 창의력을 활용해 더 깊이, 더 멀리 미래를 보고 더 완벽한 기술을 이 회장은 삼성에 주문했습니다.
후계작업에 대해선 아직 때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 삼성전자 회장]
"지금 열심히들 공부하고 있는데 하는 것 보고 해야죠. 기자:아직 때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뭐 그런 것도 있고."
이 회장은 또 미국 경기가 다행히 지난 해말부터 조금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올초부터 판매 상황이 나아진 거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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