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 주말 K리그는
지옥의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상위그룹은 우승을 위해,
하위그룹은 1부리그 잔류를 위해
매경기 치열한 사투가 예상됩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전반기 선두 서울과 승점차가 11점으로 벌어진
3위 수원은 대반전을 노립니다.
부상자가 속속 돌아오면서 전지훈련장은
힐링캠프처럼 희망의 분위깁니다.
(인터뷰 / 조동건)
"지금 너무 뛰고 싶고 못 했던 게 많기 때문에
후반기 14경기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올시즌 처음 도입된 스플릿 제도는
반격의 발판입니다.
(스탠딩)
16개 팀이 전반기 성적에 따라
상위 8개 팀이 A그룹, 하위 8개 팀이
B그룹으로 나뉘어 따로 리그를 치릅니다.
승점이 비슷한 팀끼리 대결이 이어지기 때문에
단 몇 경기만에 순위는 뒤바뀔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윤성효)
"시민구단하고 하면 이겨야 본전이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이 좀 부담스러운 게
있는데, 오히려 상위팀과 싸우는 게
더 마음편하고..."
전반기 꼴찌 강원도 재정비가 한창입니다.
1부리그 잔류의 마지노선 14위와 승점차는
단 두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 김학범)
"강등권을 다투는팀들끼 대결에서는 6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안 주고 우리가 벌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죠. 그 팀하고 경기를 할 때는
어떻게 해서든 승점을 주지 않는..."
마치 새 시즌이 시작되는 듯한
9월의 K리그,
상위그룹은 우승을 향해
하위그룹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다음주말 지옥의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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