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 후보 측이 거물급 중도 보수 인사들로부터
지지 약속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외연 넓히기의 일환입니다.

그런데 일부 당사자들이 즉각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원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이수성 고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공식 브리핑을 합니다.

[인터뷰: 우상호/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고건 전 국무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께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분들이 오늘 지지선언을 해주신 것을 기화로
중도 진영의 균형추가 문재인 후보로 기울어졌다고 저희는 선언을 한다"

하지만 우 단장의 브리핑 직후
곧바로 고 전 총리와 이 전 총리 측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에 나섭니다.

고 전 총리는 채널에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5년 동안 현실정치에 관여한 일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며 문 후보 지지설을 일축했습니다.

이 전 총리 측도 지지 선언을 부인했습니다.

우 단장은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우리 당 원로정치인과 만나 대화하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고, 고 전 총리는 마음으로 성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