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인조 속눈썹 접착제에서 발암물질 발견

2012-07-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속눈썹이 길면 예뻐 보인다고 해서
인조 속눈썹을 붙이는 여성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런 인조 속눈썹을 붙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접착제에서
기준치의 1800 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예뻐지려다 자칫 병원 신세 질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 여희정 씨는 외출하기 위해 화장할 때마다
인조 속눈썹을 붙입니다.

[인터뷰: 여희정 / 대학생]
"속눈썹을 붙이면 예뻐 보여서 많이 붙이는데요 주변 친구들도 다들 많이 붙여요"

[스탠드업]
인조 속눈썹을 붙이는데는 이런 접착제가 사용되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접착제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발견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대진케미칼과 MS&코리아의 일부 제품.

주로 네일샵이나 속눈썹 연장 전문점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속눈썹 접착제의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는 20ppm 이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2개 제품에서는 무려 180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속눈썹 접착제는 직접 눈꺼풀에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상 /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
"이런 물질들은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고 심지어 안구에 닿게 되면 실명 등을 유발하는 상당히 위험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기술표준원은 제조업자에게 해당제품을 자진 수거하도록 하고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이미 구입한 제품은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