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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원주동부 모비스 꺾어…승부 다시 ‘원점’

2012-03-2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울산 모비스의 '함지훈 효과'가
이번엔 통하지 않았습니다.
프로농구 4강PO 2차전에서
원주 동부가 모비스를 꺾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가 이번엔
패턴의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모비스의 장군에 멍군으로
대응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반전 양상은 1차전과 비슷했습니다.

트리플 타워의 높이를 앞세운
동부가 먼저 앞서 나갔습니다.

동부의 압도적인 제공권은
잦은 턴오버 때문에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진 점은

1차전에 펄펄 날던 함지훈을
전반 2득점으로 묶어놓은 겁니다.

벤슨에게 함지훈을 붙인
강동희 감독의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인터뷰 : 강동희 / 원주 동부 감독]
"함지훈을 막고 레더를…."

[인터뷰 : 김주성 / 원주 동부]
"디펜스가 안 좋아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4쿼터가 되서야
양동근의 첫 3점포가 터졌지만
곧바로 박지현이 맞포로 응수하며
추격의 맥을 끊었습니다.

동부는 모비스의
압박 수비를 견뎌내고
66대 59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동부와 모비스의 4강 3차전은
21일 울산에서 열립니다.

채널A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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