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괴뢰패당이 '대북정책의 유연성'을 운운하지만 그들의 대결정책에서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을 폄하하고 ‘더 큰 지원’을 원하는 내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북한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부 차원의 대규모 쌀과 비료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1년에 수천만 달러의 관광료 수입이 들어오는 금강산 관광 재개도 오랜 요구사항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이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위한 남북간 협의를 현재로서는 제의할 계획이 없습니다.”
양측의 요구가 맞서면서 정부의 조심스런 남북대화 확대 정책이 벽에 부딪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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