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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노경은·김진우·배영수…투수 3인방의 화려한 부활

2012-10-0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에서
어느새 잊혀져버린 이름들이
올해 약속이나 한 듯
눈물겨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감동의 주인공,
투수 3인방을 윤승옥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경은...
고교시절에 이미 LA다저스의
관심을 받았던 그였지만
프로 생활 9년 내내 미운오리새끼에
불과했습니다.

한때 은퇴까지 고민했던 노경은이
데뷔 10년만인 올해 비로소
야구에 눈을 떴습니다.

올시즌 12승으로
통산 승수 11승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노경은]
"그가 너무 고통스러웠죠.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는 절박함이
켰죠."

광주 진흥고 시절
'제2의 선동열'로 불렸던
김진우...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되기는커녕
2007년부터 시작된 방황으로
4년동안 아예 야구계를 떠나 있었습니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그가 올해 9시즌만에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하며 다시 조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뷰:하일성]
"김진우는 자신에게 야구가
어떤 건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생각을 하게 됐을 거예요. 그런 절실함이..."

삼성의 에이스였던 배영수의
부활 스토리도 눈물겹습니다.

2006년 우승과 맞바꾼
팔꿈치 부상의 대가는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올해 다시 10승 투수가 되기까지
배영수의 지난 7년은
좌절과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세 투수의 재기는 결국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고통은 부활의 밑거름이 됐고
그 열매는 꿀처럼 달았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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