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 태극전사들
접전 끝에 무승부를 이뤘지만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열대야를 잊게 할 만큼 뜨거웠습니다.
계속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이브 공연장 대형스크린 앞에 모여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천여 명의 시민들.
[현장음]
"대한민국, 대한민국"
공연장이 떠나가라 함성을 외칩니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응원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지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멕시코팀의 골문을 위협할 땐
통쾌한 골을 기대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전반전,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걸어봅니다.
[인터뷰: 전혜빈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전반전 0:0인데요. 후반전엔 꼭 저희 선수들이
선제골을 넣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시민들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함 바람은 경기가
진행되는 90분 내내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0:0 무승부.
시민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태극전사들에
연신 파이팅을 외칩니다.
[인터뷰: 안설화 / 서울 면목동]
오늘 경기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는데 앞으로
스위스, 가봉경기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
비록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축구 응원의 열기로 전국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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