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재개를 협의 중인 미국과 북한이 식량지원과 비핵화 사전조치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미국이 이르면 오늘 북한에 대한 상당한 식량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도 수일 내에 우라늄 농축 중단(suspend)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AP는 또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실험 중단, 2009년 추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재입국 등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올 여름부터 뉴욕 제네바 베이징에서 논의를 이어온 결과 이같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재개는 3년만입니다.
이 합의가 약속대로 이뤄질 경우 22일 베이징에서 예정된 북미 대화에서 수 주내 6자회담 재개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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